설악 5일장이 열리는 곳은 설악눈메골시장 광장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설악 IC를 나오면 3분 거리에 있다. 매달 1일과 6일에 열리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그 지방에서 생산하는 것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봄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 화분과 모종도 판매하고 신선한 채소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신토불이 잡곡류도 판매한다. 어르신들이 만든 음식들도 맛볼 수 있고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 음악 CD 가판대도 있다. 의류 및 잡화도 판매하고 있으며 구두 수선점도 있고 무엇보다 정겨움과 시골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밤에는 조명 불빛이 환하게 비쳐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고 근처로 수상 레저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재미있는 장보기와 함께 맛난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설악눈메골시장 상인회는 최근 [설악에 가면]이라는 브랜드로 5개 품목 10종의 밀키트를 개발하고 각 점포별로 포장해 오프라인 홍보를 시작하며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 상품은 발열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함으로써 캠핑, 등산, 낚시 등 야외 활동 시 편리함을 제공하고, 관내 펜션 및 캠핑장과 전국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도 갖췄다. 냉동고 및 냉동 쇼케이스 등을 준비하고 점포별 상품을 집하해 찾아가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