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장은 경상북도 울진군의 재래시장인 평해시장에서 매월 2, 7일 열리는 오일장이다. 조선 후기에 개설된 재래시장으로, 지역 내 물류 집산지로 자리 잡아왔다. 1965년부터 매월 2, 7일에 장이 열리는 정기 오일장이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장이 서며, 시장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 동해안 어업 전진 기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동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울진대게와 울진오징어, 멸치, 미역 등의 생선과 해조류이며, 이 밖에도 제철 농산물과 생활용품 등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