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향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5길 27
신촌향사는 조선시대 마을의 공무를 처리하던 곳이었다. 조선 순조 5년(1805)에 이곳으로 옮겨 지었다고 하며, 그 뒤로도 여러 차례 고쳐서 원래 형태에서 많이 바뀐 것으로 보이며, 침수에 대비하여 지대를 높이면서 본래의 분위기를 거의 잃었다. 신촌향사는 앞면이 7칸으로 제주도의 일반 민가보다 규모가 크고 가운데 있는 대청도 넓다. 그러나 구조와 양식 등은 민가와 거의 비슷하다. 우진각 지붕의 기와집이며, 전면퇴는 개방되어 있고 내진주에 세살문을 달았으나, 후면은 퇴기둥에 심벽을 치고 간마다 판장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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