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서원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용주서원길 46
용주서원은 조선 중기 학자이자 청백리에 녹선된 휴암 백인걸(休庵 白仁傑, 1497~1579)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1598년(선조 31)에 건립된 서원이다. 백인걸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학문과 후진양성에 전념했던 옛 집터에 지방 유림들이 서원을 세우고 사당을 지어 위패를 모셨다. 그 후 유생 정재심이 사액을 청했으나 실패하고 철폐되었으며, 그 자리에 유허비만 남아 있다가 1924년 유생들이 다시 뜻을 모아 서원을 복원하고 백인걸 선생과 그의 문인이었던 옥천 조감(玉川 趙堪), 장포 김행(長浦 金行), 낙금당 신제현(樂琴堂 愼齊賢), 당산 백유함(堂山 白惟咸) 선생 등 5인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고 있다.경내에는 정륜당과 사우, 내 ·외삼문, 홍살문 등이 있으며, 사우규모는 정면 7.5m, 측면 5.2m이고, 홑처마에 맞배지붕이다. 그 좌측에는 정조 24년(1800)에 세운 백휴암 선생의 휴허비가 있다.매년 음력 9월 9일에 파주 유림에서 제향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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