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청사(경기)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80번길 105
경기도 광주시 산성리에 위치한 국청사는 조선 왕조 제16대 인조 2년(1624) 벽암 각성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각성대사는 인조로부터 팔도도총섭총절제중군주장(八道都摠攝總節制中軍主將)으로 임명을 받은 후 전국 팔도에서 의승군을 모아 남한산에 석성을 축성하였다. 이때 7개의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그중의 하나가 국청사이다.국청사는 백성들과 의승군을 훈련하여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고, 비밀리에 군기(軍器)와 화약·군량미 등을 비축하였던 사찰이다. 병자호란 시 우익문(일명 서문) 전투를 강원도 의승군과 포수들로 최정예 부대로 운영하여 격퇴하였다. 수어장대 우측으로부터 북문 좌측 북장대까지 성역 구역을 관리 운영한 사찰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에 의해 불탔던 것을 1968년에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삼성각과 요사채를 신축하고, 1988년에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국청사의 현판과 주련은 당대 최고의 명필 일중 김충현 선생의 글씨로 나라사랑하는 호국정신의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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