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강목판본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의암로 566-7
화동강목 판본은 조선시대 서책을 찍어내는 판본으로 제천의 자양영당 서편에 세워진 화동강목 판각에 보관되어 있다. 화동강목 판각에는 조선 후기 학자인 이항로 선생의 [화서선생아언]이라는 책을 찍기 위한 [화서선생아언 목판]과 [송원화동사합편강목]을 찍기 위한 [화동강목 판본]이 보관되어 있다.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성리학적인 역사 인식을 공고히 함으로써 변화에 대처하려는 역사 인식을 보여 주기 위해, 화서학파 유학자인 유중교와 김평묵은 스승 이항로의 명에 따라 중국 송·원시대의 전적과 고려 시대의 전적을 모아 기록한 삼강오륜의 강목으로 [송원화동사합편강목]을 편찬하고 판각하여 간행하였는데 이때의 판본이 바로 [화동강목 판본]이다. [송원화동사합편강목]은 올바른 예의와 아름다운 풍속을 국민에게 가르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판본의 크기는 가로 33㎝, 세로 21㎝로 총 3,300여 매 중 1,513매가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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