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조동리 선사유적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1길
충주 조동리 선사유적은 충주시 동량면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지이다. 1990년 9월 이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유적의 퇴적층 위가 까여 나가면서 많은 양의 유물이 노출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신석기시대 문화층과 청동기시대 문화층이 잘 보존되었다.신석기시대 문화층에서 출토된 많은 양의 빗살무늬토기를 통해 바탕흙, 제작 수법, 문양 형태 등에서 한강, 금강 및 남해안 계통의 빗살무늬토기 특징이 모두 찾아지고 있어 문화적 점이지대로서의 성격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이것이 중원지방의 독특한 지역 양식을 띠고 있다.청동기시대 문화층에서는 직사각형 주거지, 불 땐 자리, 움, 도랑 등의 다양한 청동기시대 대규모 취락지가 존재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출토된 유물은 돌보습, 돌도끼, 그물추, 토기 등 농경과 어로 등 생활 활동과 관련된 연모가 발달한 특징이 있고 쌀, 보리, 밀, 조, 도토리, 복숭아씨 등 곡물과 열매 씨앗 등이 많이 출토되어 청동기시대에 이곳에 대규모 취락을 형성하고 활발한 생산경제 활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충주 조동리 선사유적지는 지금까지 충북지방에서 확인된 가장 오래된 신석기 문화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중원지방 신석기 문화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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