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신리 생태경영림은 아름다운 산림과 숲의 미적 가치가 잘 표현되는 산림을 선별하여 단지로 지정, 국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보는 이의 정서 순화에 기여를 목적으로 지정하였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일대(1,839ha)의 금강 소나무림은 우리 주위의 꼬불꼬불한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고 껍질이 유별나게 붉은, 소나무 중 최고의 나무로 꼽히는 금강소나무(金剛松)가 자라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이곳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을 피해서 들어와 개척한 이후, 그의 후손인 재령 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조선시대 1899년에는 이곳에 국립 병원격인 광제원이 있었다 하여, '원두들, 원리'라 부르기도 한다.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에 위치한 주실마을은 1630년 호은공 조전 선생이 가솔들을 이끌고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며 한양조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된 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조전 선생을 시조로 하여 스스로를 주실조씨라 부르고 있다. 한양조씨가 한양을 떠나 이곳에 집성촌을 이루게 된 경위는 조광조의 기묘사화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조광조가 축출된 후 한양을 떠나 이곳저곳으로 피해 다니던 호은 조전선생이 마을 뒤쪽의 매방산에 올라가 매를 날려, 매가 앉은 자리에 터를 잡아 집을 짓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매가 앉았던 자리가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72호로 지정된 '호은종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