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문학, 자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여행지를 품고 있다. <봄·봄>, <동백꽃>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김유정 대표작의 실제 배경이 되어준 실레마을과 김유정문학촌부터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는 제이드가든수목원과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 여행지로 손꼽히는 남이섬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요소가 가득하다.
봉화산 근처 아홉 구비를 돌아 떨어지는 50m의 웅장한 물줄기가 장관인 구곡폭포는 1981년 2월 13일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2,423㎢이다. 구곡폭포 매표소에서 걸어서 약 20여분 거리에 폭포가 나타나는데 그 높이와 웅장함이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고 기괴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하늘벽 바위 등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경강막국수] 이곳 경강막국수집은 수육과 막국수만 전문으로 하는데도 항시 손님들로 붐빈다. 여타 막국수집과는 달리 100% 메밀로만 막국수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집의 최대 특징이라면 절대 미리 면을 만들어 놓거나 수육을 썰어 놓지 않는 다는 것. 주문을 받고서야 양 만큼의 면발을 바로 뽑아내고 수육을 썰어낸다.
[명물닭갈비] 명물닭갈비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 닭갈비골목에서 유일하게 주류 판매를 하고 있는 곳이다. 매콤한 닭갈비에 술이 한잔 생각날 때는 명물닭갈비를 찾으면 될 것이다.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을 만들 때 북한강 강물이 차서 생긴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있는 내륙의 섬이다. 1965년 수재 민병도 선생(1916~2006)이 토지를 매입, 모래뿐인 불모지에 다양한 수종의 육림을 시작하였다. 1966년 경춘관광개발주식회사를 설립, 종합휴양지로 조성하여 오던 중, 90년대 말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자 2000년 4월 주식회사 남이섬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제이드 가든은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을 유럽풍에 맞추었다. 약 5만평의 규모로 계곡 사이의 지형을 따라 길게 이어지며, 만병초류와 단풍나무류 붓꽃류 블루베리 등 3,00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드라이 가든과 웨딩가든 이끼원, 로도덴드론가든 등 모두 24개의 분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김유정문학촌에는 마을의 지도와 함께, 각각의 장소가 배경이 된 작품 설명이 명시된 안내판이 있다. 저 뒷산은 <동백꽃>의 배경이 되었고, 이 물레방아는 <산골나그네>의 그 물레방아고, 저 위의 집은 <봄봄>의 장인 김봉필의 집이라는 안내판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실레마을 전체가 김유정 작품의 산실이자 그 현장이란 것을 실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