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 메는 아낙네야~” 노래 속의 칠갑산을 두 발로 걸어보는 여행이다. 해발 561m의 낮고 부드러운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수많은 보물을 간직한 천년고찰 장곡사, 칠갑산이 품은 그림 같은 호수 천장호를 만날 수 있다. 호젓한 산책로와 쉼터가 있는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청정한 자연을 호흡해 보자.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42㎢으로 3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 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노래 조각품 등),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칠갑산자연휴양림은 70㏊의 울창한 천연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려 1990년도에 조성하였다. 현대의 각종 공해가 생활환경을 위협하므로 자연과 교감하고 보건 휴양의 국민적 욕구 에 부응하기 위하여 꾸며진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청정 지역의 특색을 살려 울창한 숲 등 쾌적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삼림욕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