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4월 18일 개관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대지면적 총 79,934m²(24,180평)에 전통한옥 5동, 전통공예전시관, 천우각 광장동, 전통정원, 타임캡슐 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994년 서울 정도6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된 타임캡슐 광장과, 남산골의 정취를 고려하여 조성된 전통정원이다.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전통가옥 5동을 이전 복원한 한옥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서울 남산국악당은 전통 한옥형태의 외관을 갖춘 국악전용 공연장이다. 국내 유일의 공연장이 되어 여타 공연장과 차별화된 공연 감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국악기 및 전통예술 강좌, 청소년 문화특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서울 시민들이 언제든지 국악을 가까이에서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타워는 한국 최초의 타워형태의 관광명소다. 서울타워는 30년 간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 오다가 낙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해 산뜻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N 서울타워는 남산의 새롭다(new)의 뜻을 지닌 알파벳 N을 합성한 이름으로 계절, 이벤트 내용에 따라 서울타워 외관의 색상과 패턴이 변화하는 조명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매일 밤 7시부터 12시까지 '서울의 꽃'이라는 주제로 6개의 서치라이트가 다양한 각도로 하늘에 발사되어 꽃이 활짝 핀 모양을 연출한다.
가옥은 1890년대에 오위장 김춘영이 지은 집이다. 원래 종로구 삼청동 125-1번지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이전, 복원하였다. 이 집의 모습은 서쪽에 길을 두고 길에서 꺾이어 들어선 좁은 빈터에 면한 크지 않은 대지에 서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이 가옥은 전반적으로 서민주택의 양식을 보이고 있으나 서민 중에서는 경제적으로 윤택한 중상류층 집안의 양식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