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은 동국여지승람에 씌어있는 바와 같이 진산(珍山)의 진산(鎭山)이며 금산 땅이니 금산의 산이라 할수 있다. 속리산 법주사 하듯, 대둔산을 주산으로 하는 옛절 태고사도 금산 땅에 있다. 비록 대둔산 전체에서 금산이 차지하는 지역의 비중이 작지만 분명 대둔산의 뿌리는 만해 한용운이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천하의 명승지를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 태고사 자리가 대둔산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전국 생산량의 80%가 거래되고 있는 인삼시장이다. 또한 인삼과 함께 전국 약령시장으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금산인삼약초시장 내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재래시장과 다양한 인삼종류와 건강보조 제품을 취급하는 금산인삼국제시장, 금산수삼센터, 금산인삼호텔쇼핑센터, 금산약초백화점 등이 있다.
최초로 인삼을 심은 곳이라 하여 개삼터로 불리며 전설이 전한다.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강씨성을 가진 처사가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모친마저 병이 들어 자리에 눕자, 진악산 관음굴에서 정성을 들여 모친의 쾌유를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현몽하여 '관암불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3개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 뿌리를 달여 드려라'는 계시가 있어 그곳을 찾아가니, 과연 그러한 풀이 있었다. 그 뿌리를 캐어 달여 드리니 모친의 병환은 완쾌되었고 그 씨앗은 지금의 남이면 성곡리 개안 부락에 심어 재배하기 시작했다. 인위적으로는 처음 재배하게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금산은 1,500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이며, 전국 인삼 생산량의 80% 이상이 집산 거래되는 유통의 중심지이다. 이에 따라 고려(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인삼 재배, 기구, 모형, 효능, 음식, 인삼류, 제품류 등을 전시하고 각종 영상시설물을 설치하여 인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삼종합전시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