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은 청양고추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아빠 어디가>에 나왔던 개실마을은 산들이 휘감는 그야말로 청정 산골마을이다. 사람도 자연스러운 풍광이 되는 이곳에서의 느린 시간과 지천구곡, 부여의 유적지를 돌아보고 부여 아울렛 쇼핑으로 마무리하는 하루는 정말 즐거운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부여 롯데아울렛은 백제의 자연, 문화, 예술 그리고 레저, 쇼핑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 쇼핑 테마파크이다. 부여 롯데아울렛은 백제시대 전통양식인 성곽과 기와를 건물 외관에 적용 하였으며, 내부에는 백제시대 문화와 예술을 느끼며 자연 속에서 쇼핑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되었다. 아울렛 주변으로는 부여리조트, 골프장, 백제문화단지가 위치해 있어 문화 + 쇼핑 + 레저를 한번에 누릴 수 있다.
장곡사는 칠갑산 등산로에 자리한다. 12세기에 창건된 사찰로 소박하고 정갈하다. 그 가운데 모양새와 방향이 다른 상대웅전과 하대웅전이 눈길을 끈다. 아래쪽 하대웅전 옆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상대웅전이 나타나는 구조다. 보물 제181호 하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제337호)이 모셔져 있다.
칠갑산에서 발원한 계곡물은 어을하천, 작천, 지천, 금강천의 순서로 흐르는데 작천, 지천이 온직리, 구치리, 개곡리, 장곡리, 작천리, 지천리 등 협곡과 아름다운 산수경을 이룬다. 또한 흐르는 물굽이가 기묘하고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지천구곡이라 한다. 특히 까치내와 물레방앗간유원지는 물흐름이 완만하고 깊지 않아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좋아 한여름에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무량사는 부여에서 가장 큰 절로 외산 만수산기슭, 소나무가 울창하고 물이 넉넉하게 흐르는 숲 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절은 통일신라 때 범일국사가 창건하였다하며, 고려 때 크게 융성했고 임진왜란 때 불탄 후 조선 인조(1636~1646)때에 재건되었다. 절 주변에는 무진암, 도솔암, 태조암 등 여러 암자가 있으며, 무량사에서 도솔암을 거쳐 태조암에 이르는 1.5㎞의 숲길은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