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향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인향교로 12-6 용인향교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조선시대의 국립 교육기관이다. 용인향교는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용인시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관립학교이다.용인향교는 본래 1400년(정종 2년) 교동마을에 창건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41년(인조 19년) 하마비 마을에 재건되었다가 1686년(숙종 12년) 2차 이건 되었고, 1894년(고종 31년) 현 위치로 3차 이건 되었다. 하지만 이후 부락에 자주 괴질이 발생하여 마을 주민이 희생되자 풍수지리상 좋지 않다고 하여 현 위치로 이건 되었다. 건물의 배치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형태이며, 여러 차례 이건 및 건물 복원,보수를 통해 중수되었으나, 2018년 조선 중기 유교 건축물로의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용인향교는 근대 시기에는 1906년 명륜학교로 개교하여 보통학교로도 사용되었고, 현재에도 부설 명륜대학을 운영해 교육기관의 역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외삼문 좌측의 충효교육관이 성인 교양교육 및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매년 공자 탄신(음력 8월 27일)에 공자를 기리는 석전제와 매월 음력 1일, 15일에 분향이 이루어지고 있다. 명륜당 구역은 개방되어 경내를 둘러볼 수 있다.수인분당선 구성역에서 차량으로 약 8분, 광교상현IC에서 약 14분 소요된다. 인근에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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