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향교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화길 65-14
비안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 처음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광해군 2년(1610) 지금 있는 자리에 복원하여 1898년, 1924년, 1935년에 각각 수리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이 지역 사람인 손복이 향교의 위패를 산중 굴속에 숨겨 무사히 피해를 면했다고 전한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 삼문 등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동쪽 높은 대지에 대성전을 두고 그 아래 명륜당을 세워 전학후묘의 배치를 하고 있다. 대성전 앞에는 동무와 서무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광풍루, 교직사, 화장실, 연못 등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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