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년(숙종 27) 내수읍 국동리(菊洞里) 국동마을에 박증영(朴增榮, 1464~1493), 변경복(卞景福, 1538~1629), 이덕수(李德洙, 1577~1645), 이수언(李秀彦)을 봉향하고 설립한 서원이다. 1871년(고종 8)에 철폐된 것을 1960년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1960년에 중건하고, 1972년에 중수한 것으로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이다. 내부는 마루방에 쌍문을 달고 앞마루를 놓았으며 ‘국계사(菊溪祠)’라는 편액을 걸었다. 마당 앞에는 ‘사현문(四賢門)’이라고 편액한 솟을대문을 세우고 주위에 담장을 둘렀다. 사당 앞에는 ‘국계서원(菊溪書院)’이라고 편액한 강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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