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정서원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청웅면 구고8길 35-3(청웅면)
학정서원은 1656년(효종 7) 지금의 오수면 주천리에 창건되었다. 그 뒤 1840(헌종 6)년 지금의 청웅면 구고리 원동에 이건 하였으며 ‘하정서원’이라는 사액을 예조에 청원하였으나 같은 해 김천일의 원호(院號)가 다른 곳에 사액되어 중복할 수 없으므로 사액서원의 예로 향사토록 하고 관제물물목(官祭物物目)을 봉하여 현감 제주(縣監祭主)로 향사하라는 하교가 내려졌다. 1859년(철종 10) 절요(節要)를 마련 매년 3월 3일 향사하게 되었다. 1868년(고종 5)에 이르러 대원군의 전국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그 뒤 단(壇)을 세워 1년에 한 번 제사를 모신다. 이 서원에는 김천일(金千鎰)을 주벽으로 박번(朴蕃), 박훈(朴薰), 홍붕(洪鵬), 이흥산(李興算), 조평(趙平), 김원근(金元根)을 배향하였다. 1995년 지방지치단체의 지원으로 군비보조와 유림 및 후손들에 의하여 일차적으로 사우 3칸, 내삼문 3칸이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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