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우리나라 야생화의 30%인 1,323종을 보유한 야생화의 보고이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는 1988년부터 용담꽃을 시작으로 분화재배 기술, 노고단 향수, 구례소리 전통향, 캐릭터 상품 개발 등 야생화 관련 연구를 지속해 온 야생화의 메카로서 전국 유일의 야생화 압화 전시관, 잠자리 생태 전시관, 농경유물 전시관, 전통 작물 전시관, 야생화 자연학습원, 야생화 재배학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산을 끼고 있는 구례는 공기가 말고 물이 좋아 장수촌으로도 유명하다. 다무락마을 또한 지리산의 혜택을 받아 산나물과 밤, 감, 약초 등 풍부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풍요로운 지리산 산간 마을의 특징이 그렇듯 다무락마을 또한 인심 좋기로 유명하다. 다무락마을은 전남 구례군 구례읍 계산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상유, 중유, 하유로 나뉘어 옹기종기 자리 잡은 마을이다. 상유, 중유, 하유는 표정이 조금씩 달라 돌아보는 맛이 있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조선 초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가, 1499년(연산군 5)에 향교를 폐하고 1518년(중종 13) 현북(縣北) 백련동(白蓮洞) 서북쪽에 새로 향교를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