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이색 거리 탐방 코스다. 다소 무거운듯하지만 역사를 재조명해 봐야하는 위안부 생존자들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과 드라마 작품이 담겨 있는 이색공간 윤스칼라를 둘러보고 젊은 예술가의 신선한 발상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루프와 말할 것도 없는 홍대와 그 앞의 젊은 문화를 누려볼 수 있는 코스다.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이 공간 역시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홍대에는 이색카페들, 소규모 갤러리와 화랑, 소품점과 패션숍, 라이브카페와 클럽, 예술시장, 각종 맛집 등은 홍대거리를 더욱 자유스럽게 만든다. 다양한 행사와 거리공연, 축제 등의 문화요소를 간직하고 있어 홍대주변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또한, 홍대주변을 구성하는 미술학원거리, 피카소거리, 클럽거리, 걷고 싶은 거리 등 이색거리가 홍대거리로의 발걸음을 즐겁게 한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윤스칼라(구, 포시즌 하우스)는 한류드라마의 대표적인 작품인 순수한 사랑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은 윤석호 감독의 사계절 시리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에서 사용한 소품과 현장 사진, 드라마 세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계절 시리즈 외의 드라마 <눈의 여왕>을 포함한 전시관은 1층과 지하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여름향기 프로포즈방과 겨울연가ㆍ봄의왈츠 벤치, 핑크트럭이 마련되어 있다.
대안공간 루프는 몇 안 되는 대안 공간 중의 하나로 1999년 2월 문을 열었다. 대안공간은 비영리 갤러리로서 유망한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과 더불어 전시관련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현재, 문화관광부와 문예진흥원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다. 개관 이후 매년 십여 차례의 전시와 공연을 해왔으며, 티라나비엔날레 참여 등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 대안공간으로 초청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