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삼 문학관은 한국 서정시의 전통적 정서를 계승한 박재삼 시인의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소박한 일상과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애련하고 섬세한 정서를 노래한 시인의 작품과 삶을 살펴볼 수 있다. 박재삼의 시는 1950년대의 주류이던 모더니즘 시의 관념적이고 이국적인 정취와는 달리 한국어에 대한 친화력과 재래적인 정서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여 주어, 전통적인 서정시의 한 절정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그의 시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어체의 어조와 잘 조율된 율격은 시의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을 잘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