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먹거리는 바로 옹기병이다. 항아리처럼 생긴 커다란 화덕에서 구워내 우리나라에서는 화덕만두라고도 부른다. 밀가루 반죽 안에 다진 고기와 채소 같은 소를 넣어 만두라고 부르긴 하지만 불을 지핀 화덕 옹기 벽에 붙여 구워내기 때문에 일반 만두와는 모양새와 질감이 완전히 다르고 빵과 더 비슷하다. 십리향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인기가 많은 화덕만두로 유명한 곳이다. 화덕만두의 원조라 불리며 화덕에 직접 구워 판매하여 보는 이의 입맛을 자극한다. 원하는 입맛에 따라 고기나 고구마, 단호박, 팥 등의 소를 넣은 밀가루 반죽을 항아리처럼 생긴 커다란 화덕에 구워내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근처에 짜장면박물관, 인천근대박물관, 인천역사문화의거리 등 볼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