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운사(용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 111-14 화운사
멱조산 남쪽 자락에 있는 화운사는 비구니 사찰로 백련암이라고도 불리며, 대한불교조계종 제 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자 경기도 전통 사찰로 지정되었다. 화운이란 명칭은 영산회상에서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 꽃빛 구름이 피어났다는 데서 따온 것이다. 화운사는 수원에 살던 거사 우암 차채윤이 1938년 창건해 승려 화응이 주지를 맡으면서 사격을 갖추게 되었다.근대에 창건된 사찰로 경내에는 특기할 만한 당우는 없고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용인화운사목조여래(아미타,약사)좌상이 있다. 이 불상들은 김제 금산사에서 이운해온 것으로 현재 화운사 대웅전과 선원의 본존불로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에는 서방불이, 약사불에는 동방불이라는 먹글씨가 쓰여 있고, 복장 유물에서 1628년에 조성된 것이라 기록되어 있어 조선 중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화운사는 용인 어린이상상의숲과 이웃하고 도심과 가까운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서용인IC에서 차량으로 약 6분 소요된다. 인근에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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