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서울삼촌[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4길 15-3(계동)
서울삼촌은 종로구 계동의 북촌한옥마을 내에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다. 드라마 촬영지로 외국인에게 유명한 서울중앙고등학교 맞은편 골목, 낮은 언덕 위에 자리했다. 지리적 특성 덕분에 거실에 앉으면 언덕 아래로 북촌 한옥들의 지붕이 너울너울 이어지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는 한옥마을에 노을이 내리는 장면이 고즈넉하기 그지없다. 멀리에는 인왕산이 보이며 주변은 한가하고 조용한 편이다. 덕분에 서울삼촌은 서울 한복판에 있지만 도시 같지 않은 여유와 정취가 가득한 곳이다.
서울삼촌은 2015년에 새로 지은 한옥이라 매우 깨끗하며 이용하기 편리하다. 기와지붕, 마당, ‘ㅁ’자 구조의 한옥 등 전체적인 모양은 전형적인 양반집 모습을 그대로 살렸지만, 주방과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만들었다.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거실에는 큰 테이블과 의자들을 두어 입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거실 한쪽에 현대식 주방이 있다. 주방에는 싱크대, 냉장고, 세탁기 등이 있는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은 총 4개가 있다. 그중 2개는 작은 방이라 1~2명이 머물기 적당하고, 큰 방에는 최대 5명까지 묵을 수 있다. 방의 내부는 특별한 장식 없이 한옥의 멋을 단순하게 잘 살려놓았는데, 천장의 서까래는 그대로 노출했고, 전통적인 이부자리와 세간, 장식품을 두었다. 이곳 전체를 빌리거나 장기간 투숙할 시 할인 혜택이 있다.
서울삼촌은 ‘ㅁ’자 구조의 한옥 덕에 모든 방에 묵는 손님들이 마당에서 만난다. 마당이 넓진 않지만 몇 명이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바비큐를 해먹기는 충분하다. 카페 같은 거실도 이 집의 인기 장소이다. 거실의 큰 테이블에 손님들이 둘러앉아 여행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침 식사를 하기도 한다. 이렇듯 함께 어울리기 좋은 한옥을 만든 것은 순전히 주인장의 뜻이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주인장이 평생 즐기면서 일하기 위해 이곳 서울삼촌을 만들었다. 서울삼촌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에 오는 사람들에게 삼촌과 같은 존재이고 싶었단다. 말 뿐만이라 아니라 실제로 서울삼촌은 손님들과 등산도 하고 같이 동네 구경을 다닌다. 주인이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아침 식사는 정갈하고 맛있기로 입소문이 났으니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고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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