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묘는 고인돌이라고 부르며 선돌과 함께 거석문화의 하나로, 무덤이나 제단 등으로 사용되었다. 고인돌은 유럽, 북아메리카, 지중해 연안, 아시아 등 거의 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각 지역마다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형태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전남지방에 2만여 기 이상이 분포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밀집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인돌공원안의 주암댐지석묘군은 1986년~1987년에 걸쳐 주암댐 수몰지구 내에서 발굴조사된 고인돌 중에서 형태상으로 양호한 99기를 옮겨다가 순천시 송광면 우산리 고인돌 공원에 이전 복원해 놓은 것이며, 뒤에 추가로 옮겼는데 발굴된 고인돌을 보존하고 학술 자료 전시를 통한 후세들의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주암댐지석묘군 주변으로 신석기시대움집, 송주곡천유적, 청동기시대움집, 고인돌전시관, 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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