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기념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산양중앙로 173
박경리기념관은 통영 출신의 소설가 박경리 선생을 기념하고, 작품에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한 고향 통영을 소개함으로써 선생의 문학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2010년 건립됐다. 박경리 선생은 대하소설 <토지>, 고향 통영을 배경으로 한 소설 <김약국의 딸들>을 통해 민중의 삶과 한(恨)을 새로이 부각함으로써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전시관 내에는 쪽진머리와 수수한 한복 차림의 젊은 시절 모습과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결혼한 당시 모습, 6.25 전쟁 때 남편이 납북된 후 딸과 함께 살았던 시절의 모습들이 그려져 있어 박경리 선생이 살아온 시간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 대표작인 [토지] 친필 원고와 여권, 편지 등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선생의 실제 모습이 담긴 영상실, 집필한 책과 작품에 관한 논문 등을 모아놓은 자료실도 마련되어 있다.기념관이 있는 박경리공원에는 박경리 선생 묘소와 육각정 등이 있어 예술을 향유하고, 자연을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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