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서 돌산대교를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돌산도. 돌산갓 장터마을은 방죽포해수욕장과 일출 감상 명소로 이름난 향일암 중간에 들어서 있다. 한반도 남단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알칼리성 토양에서 자라난 돌산갓을 직접 수확하고 갓김치를 담그는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마을에는 공동체험장과 판매장이 있어 갓김치를 구매하려는 여행객들로 항상 붐빈다. 돌산갓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눈을 밝게 해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성질을 지녔다.
무술목을 지나 천하절경을 좌우로 살피면서 닿는 곳이 향일암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여수의 대표적인 어촌 임포마을이다. '금거북이 등에 올라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천하제일의 명소'란 뜻인 금오산 향일암에서 보는 남해 일출이 장관이며, 바다에 비치는 달빛 또한 관광객의 마음을 정갈하게 씻어준다.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이며, 1984년 12월 15일에 준공된 돌산대교를 통해 여수반도와 이어져 있다. 길이 450m, 폭 11.7m의 사장교인 돌산대교는 주변의 아름다운 해상풍경과 멋진 조화를 이뤄 그 자체가 관광명소가 되었다. 돌산도에는 돌산공원, 무술목전적지, 전라남도수산종합관, 방죽포 해수욕장, 향일암, 은적암 등의 명승지와 유적지가 있으며,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해안 일주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