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하면 조선업의 도시다. 그래서 외국인도 많고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는 국제도시다. 배를 건조하는 거대한 과정을 만나는 것은 벅찬 체험이 될 것이다. 자녀와 함께라면 꼭 둘러보자. 사시사철 푸른 동백 숲에는 특이한 소리를 내는 팔색조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거제에서만 볼 수 있는 몽돌해변과 옛 어민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어촌민속관도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동백숲은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되어 있다. 팔색조는 매년 6월 중순경에 찾아와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새소리가 특이해서 소리만 듣고도 팔색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시사철 윤기 나는 상록수림인 동백숲은 1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꽃이 피며, 개화한 꽃은 10여 일 만에 낙화한다.
거제의 아름다운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전시수족관의 다양한 어종은 물론 전시관 내부에 설치된 '시뮬레이터'를 통해 환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학습의 장으로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바다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