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말이 있다. 더운 날 체온유지를 위해 땀을 흘리듯, 더운 음식을 먹음으로서 오히려 시원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로의 여름 여행은 한번 쯤 가볼만 하다. 75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국밥집, 50년 넘게 추어탕 단일메뉴를 대물림한 식당에서 땀을 쏟다가 팔공산 케이블카에서 대구 분지를 한눈에 내려다보면 단언컨대, 뼛속까지 시린 한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대구의 여러 공원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시민과 친근한 공원이 달성공원이다. 달성공원 안에는 지방문화재 자료인 관풍루가 있다. 관풍루는 경상감영의 정문이었다. 대구에 감영이 설치되면서 선화당의 남쪽에 포정문을 세우고 그 위에 문루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관풍루였다. 달성공원은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달구벌의 성지 토성이었다. 이곳은 청일전쟁(1894년∼1895년) 때 일본군이 주둔했고 그 후 고종 광무 9년(1905)에 공원으로 만들어졌는데 1965년 2월 대구시에서 새로운 종합 공원 조성계획을 세워 오늘날과 같은 대공원을 만든 것이다. 잔디광장, 종합문화관 외에 이상화 시비 등과 같은 기념물도 있다.
대구의 여러 공원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시민과 친근한 공원이 달성공원이다. 달성공원 안에는 지방문화재 자료인 관풍루가 있다. 관풍루는 경상감영의 정문이었다. 대구에 감영이 설치되면서 선화당의 남쪽에 포정문을 세우고 그 위에 문루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관풍루였다. 달성공원은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달구벌의 성지 토성이었다. 이곳은 청일전쟁(1894년∼1895년) 때 일본군이 주둔했고 그 후 고종 광무 9년(1905)에 공원으로 만들어졌는데 1965년 2월 대구시에서 새로운 종합 공원 조성계획을 세워 오늘날과 같은 대공원을 만든 것이다. 잔디광장, 종합문화관 외에 이상화 시비 등과 같은 기념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