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해시계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중앙길 53
양구군의 해시계는 무청시레기와 산나물이 넘치는 중앙시장근처에 있다. 차없는 거리가 진행되고 있어 한적하게 볼 수 있다. 문처럼 이루고 있는 해시계는 모습부터 비범하다. 시반 안에 걸쳐 있는 영침부분은 2kg이 넘는 순금과 2.3kg의 18K 금도금으로 되어있으며, 받침대 등에 사용된 청동은 무려 8.5톤에 이른다. 이 앙부일구는 총 높이 7m70cm, 총 지름 4m73cm, 총 무게 18톤으로 한국기록에 공식 등록되었다. 해시계는 세계 기네스북 기록으로 공식 인증되어 양구군의 새 랜드마크로 공식 자리매김 했다. 인구 2만 4천명의 작은 산골 도시 양구는 사실 전쟁 전에는 북쪽땅으로 구분되어 있었다고 한다. 분단선을 경계로 남한의 최 북단 도시가 된 양구의 중앙로는 ‘아름답고 걷고 싶은 거리’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남북의 감회를 생각하며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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