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에서 잡히는 쏘가리는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되던 대전의 특산물로 유명하며, 금강 중류인 신탄진 지역은 예로부터 민물고기 요리가 발달되어 왔다. 81년 대청댐 준공 후 주변에 민물 매운탕 요리집이 들어서면서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대청호수변에 위치한 야호정은 야호식당이라고도 한다. 대청댐 담수와 함께 영업을 시작하여 4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장어구이, 매운탕 전문점이다. 대청호의 낚시가 허용되던 시절 낚시꾼들을 위한 백반집으로 시작한 이 음식점은 이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맛집으로 거듭났다. 쏘가리, 메기 등으로 만드는 민물 매운탕은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요리하며, 장어구이는 특제소스를 통해 식감을 더한다. 반찬은 직접 재배하는 제철 채소류를 활용해 만든다. 야호정은 대청호수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은 대전 시내버스 71-1번, 71-2번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대청호 외에 금강로하스대청공원, 명상정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