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시장은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로 서울 3대 시장으로 꼽혔고, 1960년대까지 서울 시민이 소비하는 양곡의 70% 정도를 거래하던 전통시장이다. 1965년 이후 양곡시장은 크게 위축되었으나, 오늘날 닭과 돼지의 부산물을 중심으로 여러 물품들을 취급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근처의 동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곳곳에 옛 감성이 담긴 시장의 골목 풍경과 싱싱한 해산물, 반찬거리, 분식 꽈배기 등 중앙시장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시장 손님들을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