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만세거리는 1903년 개통돼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북구의 관문으로 사랑 받았던 구포역에서 시작되는 거리다. 구포역부터 구포시장까지 가는 길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에 관한 다양한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구포장터에서 1,200여 명이 대규모 만세운동을 벌여 김옥겸 선생 등 42명이 옥고를 치른 부산의 대표적인 독립만세 운동이며 의거의 주축이 주로 유림, 학생이었던 타 지역과 달리, 상인, 노동자 등 서민 대중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본격적으로 거리로 나서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곳곳에 남은 역사의 흔적들과 지금의 구포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구포국수체험관 및 문화예술플랫폼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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