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벅(Pearl S. Buck)은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이자 차별 없는 사랑을 실천했던 인권운동가다. 6·25 전쟁 중 미군으로 인해 태어난 우리나라의 혼혈 아동들을 돕기 위해 1965년에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1967년에는 ‘소사희망원(Sosa Opportunity Center)’을 세워 전쟁고아와 혼혈 아동 2,000여 명을 돌보았다. 부천시는 한국에서 보여준 그의 고귀한 인간 존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옛 소사희망원이 있었던 자리에 부천펄벅기념관을 개관했다. 기념관은 국제교류, 펄벅연구 및 여러 기념사업을 통해 펄 벅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