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 해수욕장 해변 바로 옆에 있는 몽산포 자동차 야영장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공 캠핑장이다. 몽산포 해수욕장은 태안 해안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백사장의 길이는 3.5㎞에 이르며 썰물 때면 3㎞ 폭으로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경사가 완만한 것도 특징이다. 조수 차이를 이용한 조개잡이 역시 몽산포가 지닌 멋진 낭만이 아닐 수 없다. 피서철 해수욕장으로서만이 아니라 겨울 바다의 정취도 물씬 풍기는 곳이다. 몽산포 해수욕장 남쪽에는 달산포 백사장이 있고 잇달아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청포대는 해안 길이가 7㎞나 되지만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백사장은 1㎞ 안팎이다. 몽산포 자동차 야영장은 총 155동이며,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있다. 인근 몽산포해변 및 자연 관찰로가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도 좋다. 아름다운 태안 해안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태안 해변길 제4코스인 솔모랫길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외 기간 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