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역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610(공릉동)
태릉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설된 화랑대역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다. 폐역의 운명을 맞은 것도 안타까운데 한때 철로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경춘선 숲길공원으로 테마공원을 조성해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경춘선 숲길에는 옛 철길을 활용한 산책로가 만들어졌고, 화랑대역 주변은 황실 노면 전차와 체코에서 온 트램, 새마을 열차 등을 전시한 화랑대철도공원으로 꾸며졌다. 옛 화랑대역 내부 공간을 활용한 화랑대 역사관에는 다양한 철도 유물을 전시했을 뿐 아니라 추억의 경춘선 열차를 그대로 재연해 놓았다. 경춘선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통기타와 기차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간식이었던 삶은 달걀과 사이다가 실린 카트도 반갑다.
더보기 🔽
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