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와 역사가 있는 광주 전남 여행코스! 송정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명동 카페거리, 이이남 스튜디오에서 문화 생활을 즐기고, 수인관, 백운동원림, 백운차실(이한영 차문화원)에서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가우도친구집, 가우도 출렁다리, 한국민화뮤지엄까지 알찬 여행을 마무리 해본다.
전남 강진에 위치한 이한영 차 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가진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제자들의 연구 업적을 매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서 유래된 장소다. 직접 제다와 다도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백운옥판차를 비롯해 다산 정약용이 마셨다는 떡차도 맛볼 수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인 영월 조선민화박물관의 자매관으로 2015년 5월에 강진군 대구면에 건립되었다. 전통 민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수집은 물론 전시와교육, 전문 서적의 출판, 맞춤형 체험학습, 포럼, 공모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70~90년대 동명동은 부호들이 모여사는 동네였으나 주거문화가 아파트로 이동하며 학원들이 동명동에 집중되어 아이들 교육에 바쁜 엄마들을 위한 카페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카페들이 점차 개성있는 외관, 내부 인테리어, 음료의 맛을 추구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동명동 카페거리가 만들어졌다.
정약용이 제시한 12곳의 경치가 온전히 남아있는 한국 전통원림의 백미로서 부족함이 없으며 조선시대 선비들이 문화를 교류하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며, 또한 정약용, 초의선사, 이시헌 등이 차를 만들고(製茶) 전해주며 즐겨온 기록이 있는 등 우리나라 차 문화의 산실이 되어온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