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양곱창구이전문점은 정발산에서 문을 연 지 20년이 되었다. 초벌구이해서 나오는 양이 두툼해서 먹음직스럽다. 다른 부위는 국내산을 쓰지만, 양만은 뉴질랜드산을 고집한다. 양이 두꺼워지려면 소가 600~700g이 되도록 키워야 하는데 한우는 그렇게 키우지 않아서 위벽이 작고 얇기 때문이다. 매일 새벽이면 부천축협에 직접 가서 매일 쓸 양을 매입하고 손질까지 하고 있다. 고양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짜서 판매하는 들기름을 쓴다. 김치와 볶음밥에 사용되는 깍두기도 직접 담근다. 중요무형문화재 황혜성 선생께 배운 궁중요리 전수자의 솜씨이니 더 설명이 필요 없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산호수공원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