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탐방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남한산성 탐방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역사테마길이다. 총 5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의 경치는 물론 성곽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가 운치를 더해준다. 제1코스는 장수의 길이다. 다른 코스에 비해 길이 완만하여 초보자도 걷기 좋은 코스로, 전승문(북문), 우익문(서문), 지화문(남문)을 거닐며 비밀통로인 암문과 군사 지휘소였던 수어장대를 볼 수 있다. 총거리는 약 3.8㎞이며,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국왕의 길이다. 국왕의 길은 조선시대 국왕의 공간이었던 행궁에서 시작되어 침괘정을 지나 병자호란 시기 인조하 항복하러 성문을 나간 서문을 아우르는 코스이다. 국왕이 행차하여 머물렀던 남한산성 행궁, 백제시조 온조왕 사당인 숭렬전, 인조 관련 이야기가 전해지는 침괘정과 우익문(서문)을 볼 수 있다. 총거리는 약 3㎞이며, 1시간이 소요된다. 제3코스 승병의 길은 남한산성을 만들 때부터 전쟁시기 남한산성을 지켰던 승병들의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코스이다. 산성의 수축과 유지를 위해 승병이 머물렀던 장경사와 망월사의 남한산성의 외성인 봉암성을 볼 수 있다. 총거리는 약 5.7㎞이며, 2시간이 소요된다. 제4코스 옹성의 길은 남한산성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고민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적 대포에 대응한 방어시설이었던 제1남옹성, 제2남옹성, 제3남옹성을 볼 수 있다. 굳건한 남한산성의 성벽과 야생화를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총거리는 약 3.8㎞이며,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제5코스 산성의 길은 ‘하늘이 만든 성’으로 알려진 남한산성의 성벽을 두루 볼 수 있다. 남한산성을 지키는 성벽을 따라 암문과 치성 등 방어시설을 볼 수 있다. 이 길에서는 남한산성의 성벽의 경관과 성남, 하남, 광주의 경관을 모두 볼 수 있다. 총거리는 약 7.7㎞이며,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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