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해넘이 전망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1191-8
여자만[汝自灣]은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바다로 드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한다. 여자만은 바다 가운데 여자도라는 섬이 있어서 여자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여자만은 여수, 순천, 고흥, 보성 바다를 아우르는 큰 만이다. 여자만은 여수반도의 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바다가 보이는 곳이면 어디나 해넘이 명소이고 전망 명소가 된다. 그중에서도 이곳의 해넘이는 바닷속으로 태양이 가라앉는 보통의 해넘이와는 다르다. 하늘과 바다를 붉게 채색한 태양이 바다로 사라지는 풍경이 아닌 팔영산을 비롯한 고흥반도의 크고 작은 산 사이로 사라진다.조발대교 초입의 언덕 위에 있는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는 여수에서 고흥으로 건너는 첫 번째 다리인 조발대교와 상산(낭도산)과 어우러진 바다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섬들과 바다가 한눈에 조망되는 전망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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