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는 시흥 9경에 포함되는 시흥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서해의 갯벌 체험이 가능한 오이도는 예전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지하철 4호선으로 오이도역까지 이동하여 버스로 연계되는 교통 입지 때문에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이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상업 시설이 발달하였고 오이도 등대와 전망대 같은 볼거리도 많다. 오이도 해양단지는 오이도의 상업 시설 및 주변 거리를 통칭하며 [오이도 포구 해양관광단지]라고 한다.오이도 방조제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에는 황새바위길, 오이도 빨간등대, 생명의 나무 전망대 등의 관광 시설이 있다. 황새바위길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는 부잔교 형식으로, 썰물 때는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오이도 빨간등대는 오이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뿐만 아이라 퇴역 경비함을 활용하여 만든 복합문화공간 오아시스 함상전망대와, 노을의 노래 전망대 등 해변을 걸으며 서해안의 일몰을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에는 시흥 오이도 박물관, 시흥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 등이 만들어져 관광뿐 아니라 역사 체험도 할 수 있는 시흥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