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정은 2001년 한국수자원공사가 활터를 건립하여 시흥시에 기증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열 수 있는 활터이다. 1992년 시흥시 관무정 소속 20여 명의 궁사가 죽율동에 시화정이라는 활쏘기 모임을 만들었다. 모임에 참여한 궁사의 소유지에 활을 쏘는 자리인 사대를 만들고 과녁을 세워 활을 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시화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궁사들이 시흥시에 활터 건립을 요청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금의 자리에 활터를 건립하여 시흥시에 기증하였다. 시흥정의 부지는 1만 1400㎡이고 경기장의 면적은 3,915㎡이다. 경기장 내 사정(활터)은 잘 갖추어져 있고 4개의 과녁이 있다. 시흥정은 전국 규모의 대회를 열 수 있는 활터이며, 24시간 회원들에게 개방되어 있고, 언제든지 친절한 무료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