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송정 숲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1164-1
안동 하회마을에 위치한 만송정 소나무 숲은 낙동강이 하회마을을 휘돌아 흐르며 만들어진 넓은 모래 퇴적층에 조성된 숲으로 조선 선조 때 문경공 류운용이 풍수지리상 마을 맞은쪽 부용대의 기를 완화하기 위하여 마을 앞에 조성한 송림이다.외부의 불길한 요소를 차단하여 강한 기운을 완화시키고 북서풍을 막기 위해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수령 90~150년, 높이는 16~18m, 지름 30~70㎝ 정도의 소나무 100여 그루가 있고 이후 약 100년 전 다시 심은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도 숲 계승, 보존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소나무를 심고 있으며 그 보호면적은 47만 6,430㎡이다. 이 숲은 여름에는 낙동강 범람을 막아주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을 막아주며, 마을 사람들의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만송정 숲에 가기 위해서는 하회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마을 안으로 들어가야 하니 들어가는 길 하회마을의 옛 문화가 담긴 고택들과 병산서원, 부용대, 탈놀이 전수관까지 함께 둘러보기를 권한다. 6월~10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18:00~21:00)에는 ‘선유 줄불놀이’가 진행된다. 선유 줄불놀이는 옛부터 음력 7월 16일(기망)에 양반들이 즐기던 민속놀이로 공중에 매단 긴 줄에 숯가루를 넣은 봉지를 매달아 점화하면 불꽃이 낙동강물 위로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만송정 숲 인근 임시 주차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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