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도립공원 주차장에 자리한 곳으로 매일 아침 직접 삶은 국내산 팥과 찹쌀로 만든 수제 찹쌀떡 매장이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 방식으로 만든 ‘마패 떡’은 많은 달지 않고 견과류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참고로 마패는 조선시대 관리들이 지방으로 출장 가는 경우 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급해주는 명패로, 등급에 따라 말의 수가 다르게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방에 파견되어 비밀리에 감찰 업무를 수행했던 암행어사의 신분증명도구로 많이 사용되었다. 이 곳에서는 문경 오미자로 담근 오미자청을 반죽에 넣어 만든 ‘암행어사 빵’도 맛볼 수 있다.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해 늦게 가면 매진되기 십상이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