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산 32-1
배부른산은 원주시 무실동과 흥업면 경계에 위치한 산(419m)으로 포복산 이라고도 하며 예전에는 식악산이라고 불렀다. 1530년(중종 25)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식악산이 주의 서쪽 15리에 있다고 쓰고 있다. 또한 옛날 원주에 홍수가 나면 문막 쪽의 배를 이 산에서 불렀던 데서 연유했다는 설과 산의 모양이 만삭의 임산부 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봉화산과 함께 원주시청을 감싸고 있는 형태로 도심에서도 가까워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 원주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기도 하다. 원주 굽이길 코스 중 제1코스 중에 있으며 배부른산 정상에 오른 후 하산하는 코스로 총 6.3㎞ 거리이다. 아늑하고 정다운 숲길을 걷노라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한 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대중가요를 다수 작사한 원주 출신의 국민 작사가 박건호(1949~2007)의 시를 군데 군데에서 만날 수 있어 잠시 숨을 고르고 시의 낭만에 젖어볼 수도 있다. 배부른산 정상에 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원주를 병풍처럼 둘러싼 치악산과 원주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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