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안갯벌체험장
인천광역시 중구 마시란로 107-8
영종도 마시안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마시안갯벌체험장은 마시안마을 어촌계에서 관리, 운영하는 갯벌생태체험장이다. 해양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수도권에 위치한 까닭에 연간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서해안은 갯벌까지 거리가 비교적 먼 편인데, 마시안해변은 서해안에서도 보기 드물게 조금만 가도 갯벌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주로 채취할 수 있는 어패류는 동죽, 골뱅이, 소라 등 다양하다. 체험장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면 주황색 조끼를 나눠주는데 이 조끼를 겉옷 위에 입고 체험장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별도의 조끼 보증금을 내야 하는데, 체험이 끝나고 반납하면 돌려준다. 이용요금에는 세면장 이용료가 포함돼 있다. 장화와 호미를 준비해가도 되지만 없을 경우 유료로 대여를 할 수 있다. 조개가 더 많은 먼 갯벌에 나가 체험하려면 갯벌 마차를 이용하면 된다. 경운기를 개조해 만든 갯벌 마차는 현장에서 비용을 내고 이용 가능하다. 체험 시간은 하루 한 두 차례 갯벌이 드러나는 시간에 가능한데 수시로 변동됨으로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1인당 나눠주는 2kg의 망에 캐낸 조개를 담아갈 수 있다. 호미로 갯벌 속에서 보물찾기를 하듯 조개를 캐는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이곳에서는 갯벌 체험뿐만 아니라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체험인 ‘어전임통’과 학교나 단체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마시안해변 카페거리, 거잠포해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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