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둔사(청도)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화양남산길 355
신둔사는 영남의 명산이며 이 고장의 진산인 남산(南山) 기슭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1173년 보조국사 지눌이 봉림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고 조선 시대에 들어서는 1667년 상견대사가 중창하였다. 이후 1878년 중건 당시에 이름을 신둔사로 다시 고쳐 불렀다고 한다. 근대에는 1926년에 송호영찬 승려가 중수하면서 오늘날 신둔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경내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성각, 청풍루, 범종각 그리고 요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의 좌측 뒤편에는 삼성각이 있으며, 내부에는 칠성도를 비롯하여 독성도, 산신도가 봉안되어 있다. 입구 역할을 하는 누각인 청풍루는 주로 신도들의 법회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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