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사(당진)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진관로 142-52
영랑사는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에 위치한 영파산 품에 깃든 고즈넉한 전통사찰이다. 세종 때 제작된 팔도지리지를 근간으로 작성된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의 기록을 보면 당진의 사찰 중 현존하는 유일한 곳이다. 영랑사의 창건연대를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가장 유력한 창건유래설은 당나라 태종의 딸인 영랑공주와 관련된 것이다. 동방에 절을 세워보고자 했던 영랑공주가 당진포에 와서 절터를 살폈고, 지금의 영랑사 자리에 공주의 이름을 딴 사찰을 지었다고 한다. 영랑사 내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랑사 대웅전’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영랑사범종’이 있다. 대웅전은 다포집 계통에 주심 포식을 가미한 독특한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범종은 높이 76㎝, 입 지름 52㎝로 영조 35년(1759)년에 만들었다. 또한 영랑사는 템플스테이로도 많이 알려진 사찰이다. 템플스테이는 휴식, 명상, 참선, 전통문화 체험, 차담 등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자가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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