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은 스마트한 안전체험부터 천년 유산, 로컬 미식, 자연 속 산책과 이색 문화 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실제 산업현장을 구현한 익산안전체험장에서 시작해, 중앙시장에서 정겨운 전통시장 음식을 맛보고 이후 미륵사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또한 아가페정원이나 구룡마을 대나무숲에서는 자연 속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나바위 성당에서는 고딕 양식의 아름다움 속에서 여행을 차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
익산 안전체험장은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이다. 첨단 가상현실(VR)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일상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인 아가페정원은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기 등재되어 있다.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 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미륵사지에는 두 가지의 유물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그 하나는 미륵사지 석탑이고, 다른 하나는 미륵사지 당간지주이다.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로 현재 높이 14.24m이고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석탑이다. 석탑은 거의 전면이 붕괴되어 동북면 한 귀퉁이의 6층까지만 남아있으나 본래는 9층으로 추정된다. 미륵사지 석탑은 1974~1975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조사에 의하여 동쪽탑은 목탑이 아니라 석탑임이 밝혀져 이른바 동서 쌍탑의 배치였음을 알게 되었다.
익산시 성당면 와초리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폐교부지 위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이다. 이곳에서 영화 ‘홀리데이’의 현실감 넘치는 교도소 장면이 연출되었고, 이외에도 ‘아이리스’, ‘전설의 마녀’, ‘7번 방의 선물’, ‘내부자들’ 등 2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다.
나바위 성당은 조선 헌종 11년(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불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초대주임이었던 베르모넬(장약슬, 요셉) 신부가 중심으로 1906년 건물을 시공하여 1907년 완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