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도는 여천군 봉래면에 속하였으나 1903년 봉래면이 고흥군 봉래면에 예속되었다가 1962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포두면에 편입되었다. 고흥군의 해창만 입구를 가로막고 있으며 섬 모양이 뾰족한 송곳과 같다 하여 첨도라고 하였다. 비교적 면적이 넓은 섬이지만 대부분이 산지이고 거주민도 적어 조용하고 한적한 섬이다. 별도의 도선은 없고 소형 선박을 이용하며 선착장 시설이 없어 작은 방파제 위로 배를 타고 내려야 한다. 주로 갯가에서 바지락을 캐며 미역, 톳, 바지락, 굴, 소라, 낙지, 해삼, 문어 등의 수산물을 채취한다. 바다낚시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종종 방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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