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떼처럼 섬이 많아 새 조(鳥) 자를 써서 조도라고 한다. 조도 여행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도리산 전망대는 도리산 정상에 위치해 360도로 다도해의 섬을 감상할 수 있다. 도리산은 해발 210m의 나지막한 산으로 정상까지 약 3.5km를 걸어야 하는데, 중간중간에서 약수터, 쉼터, 정자 등을 만날 수 있다. 정상에 이르러 나무데크 전망대에 서면 말 그대로 새 떼처럼 바다 여기저기에 둥지를 튼 다도해의 장관이 눈앞에 넓게 펼쳐진다. 조도군도 전체와 진도 서쪽, 멀리 신안군의 섬들도 볼 수 있다. 상조도 북쪽으로 진도까지 비췻빛 바다에 마치 징검다리처럼 띄엄띄엄 놓인 섬들은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조도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장관이다. 이 도리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장관이 조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눈길을 돌리면 그 자체가 한 폭의 산수화처럼 다가오는 곳곳의 바다 풍경은 보너스다. 진도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조도 창유항 배편을 이용하여 입도할 수 있다. ※ 운항 시간 등 문의는 서진도농협 061-542-5383~5